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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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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익 3512억원 양호한 실적

  • 기사입력 : 2019-08-01 12: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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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그룹이 2019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3512억원을 실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당기순익 3576억원과 비교해 64억원(1.8%) 감소한 실적이지만 지난해 대규모 대출채권매각이익 실현이라는 일회성 이익 비중이 컸던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고,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이자마진(NIM)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86억원(5.0%) 감소했다.

    대신 비은행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30억원(58.4%) 증가했고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286억원(13.4%) 감소하며 건전성도 개선됐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2227억원과 1204억원을 기록했다.

    또, BNK캐피탈 당기순익 393억원, BNK투자증권 127억원, BNK저축은행 112억원 등 비은행부문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고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0.18%p와 0.11%p 상승한 13.32%와 9.66%를 달성하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 내년부터 일부 승인이 예상되는 그룹 내부등급법이 적용되면 자본비율의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경부울 지역의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하는 등 건전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비은행 부문의 실적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는 점은 향후 그룹의 수익성 다변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은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 개선으로 대손비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비은행부문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는 만큼,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 달성과 더불어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해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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