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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불모산 더비’ 승자는?

창원시청-김해시청, 세 번째 맞대결

  • 기사입력 : 2019-08-02 0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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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셔널리그 지역라이벌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이 올 시즌 세 번째 불모산더비 맞대결에서 하위권 탈출을 노린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은 2일 오후 7시30분 김해운동장에서 2019 내셔널리그 16라운드를 벌인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김해시청은 두 번 모두 웃었다. 지난 3월23일 김해시청이 1-0, 지난 5월 3일에도 김해시청이 3-0으로 완승을 하면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통산전적에서도 김해시청이 11승 13무 7패로 앞서 있다.

    김해시청은 4승 3무 8패(승점 15)로 7위, 창원시청은 2승 6무 7패(승점 12)로 8위에 머물고 있어 하위권에서 벗어나기 위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해시청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7위까지 내려앉았고, 창원시청도 5경기째 승리를 올리지 못하고 8위에 처져 있다.

    두 팀 모두 극심한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김해시청은 15득점(경기당 1득점), 창원시청은 13득점(경기당 0.86득점)이다. 김해시청은 안상민이 5골로 선전하고 있고, 여름이적시장에서 김신과 송주한 등 프로에서 뛰는 선수들을 영입해 보완을 했지만 아직 효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창원시청은 수비수 손기련이 단 3골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릴 만큼 공격수들의 활약이 부진하고, 리그 최다실점(24실점)을 하고 있는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자신감 없는 미드필더진까지 총제적인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김해시청이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자존심이 걸린 지역라이벌 경기인데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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