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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50대 여성’ 가장 많아

건보공단, 2014~2018년 환자 분석
지난해 72만명 중 24.5%가 50대
여성이 61%로 남성보다 1.6배 많아

  • 기사입력 : 2019-08-05 07: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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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통증과 함께 발진, 물집이 생기는 대상포진 환자는 50대 여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 대상포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 인원은 5년간 64만명에서 72만명으로 12.4%(연평균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지난해 환자를 보면 남성은 전체 환자의 39%(28만명), 여성은 61%(44만명)로 여성이 남성보다 1.6배 많았다. 특히 50대 여성은 11만6000명으로 각 연령과 성별 그룹에서 가장 환자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17만7000명으로 전체 24.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은 60대(15만3000명, 21.1%), 40대(11만3000명, 15.7%) 순이었다.

    20대는 4만3000명(6%), 30대는 8만4000명(12%)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20, 30대 젊은 층의 대상포진 진료인원도 전체 환자의 약 18%를 차지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2.6% 증가했고, 연령대별 증가율은 30대 4.0%, 40대 3.6%로 최근 30~40대의 대상포진 환자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는 “면역력 저하를 일으키는 스트레스가 30, 40대에 더욱 커지면서 대상포진 증가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대상포진 환자는 7~8월에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월별 추이를 보면 매년 7∼8월에 진료 인원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조 교수는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발진이나 수포 같은 피부 증상이 나온 후 3일(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고, 적극적으로 통증을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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