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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휴가철 피부 관리

  • 기사입력 : 2019-08-05 0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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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 아 창원 다니엘피부 성형외과 원장
    김지아 (창원 다니엘피부 성형외과 원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휴가철이라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닷가나 계곡 등에 가서 물놀이하는 것을 쉽게 떠 올릴 수 있다. 이런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노출이 있는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더불어서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로 일광화상의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일광화상은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므로 나타나는 염증성 반응으로, 급성, 지연성, 일과성으로 나눌 수 있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홍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에는 물집이 생기고 통증을 동반한다.

    일광화상으로 피부를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노력은 햇빛에 특히 자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일광화상의 정도는 자외선 노출의 정도와 비례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늘에 있거나, 긴팔이나 긴바지, 창이 큰 모자 등을 착용해서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것도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지수(SPF) 15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많이 바르는 것이 좋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우선 대증요법으로 흐르는 차가운 물에 담그거나, 냉습포, 차가운 물로 샤워 등을 함으로써 병변을 차갑게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스팩(ICE PACK)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너무 차가울 경우 병변으로 흐르는 혈류를 차단하여 피부회복을 방해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정도가 심하여 물집, 통증 등이 동반되었다면 병원을 찾아서 물집관리, 진정관리, 냉습포, 저출력레이저치료 등을 받는 것이 좋겠다. 물집이나 심한 압통, 통증이 동반된 경우,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감염이나 증세 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광화상은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조기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는다면 홍반이 지속되거나 염증 반응 후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는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엑셀V는 홍조나 혈관 등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결과를 보이는 레이저로 알려져 있다. 인라이튼, 스펙트라 등은 염증 후 발생한 색소 침착에 좋은 결과를 보이는 레이저이다.

    최근에는 화상 치료를 위한 진정피부관리 및 제품 판매 등에서부터 병변 치료, 레이저 시술까지 에스테틱과 병원이 결합된 형태의 고급 클리닉도 있어, 일광화상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지아 (창원 다니엘피부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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