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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폐막

고등부 강원 화천 정산고, 대학부 세종 고려대 우승

  • 기사입력 : 2019-08-05 11: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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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폐막/합천군/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폐막/합천군/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오규상)이 주관한 제18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13일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4일 펼쳐진 결승전은 고등부 강원 화천정산고가 울산 현대고를 3:1로, 대학부에서는 세종 고려대가 울산 과학대를 3:2로, 일반부는 수원 도시공사여자축구단이 구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을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앞서 치러진 초·중 결승경기에서는 광주 하남중앙초가 전남 광양중앙초와 3:3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2:1로, 경북 포항항도중이 충북 예성여중을 2: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기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장마다 구급차량 및 응급의료진을 배치하고, 자원봉사, 축구협회, 체육회 등 인력지원을 아까지 않았으며, 폭염대비 야간경기를 운영해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여자축구선수 참가단 및 학부모 관계자 체류를 통해 합천군은 음식점 및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며, 관광홍보 등 합천군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잘 조성된 축구인프라와 수년간 축적한 대회운영 경험을 살려 전국여자축구선수가 계속 합천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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