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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김형수(김해시의회 의장)

  • 기사입력 : 2019-08-06 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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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로시티는 속도의 빠름과 느림의 문제라기보다 인간의 삶의 질과 행복을 회복하는 국제적 운동입니다.” (손태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2018년 국제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은 김해시는 올해는 국제슬로시티연맹 비디오 콘테스트 특별상을 수상한데 이어 국제슬로시티 브랜드 구축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슬로시티의 핵심가치인 ‘슬로라이프’ 구현을 위해 시로 통하는 각 관문에 슬로시티를 알리는 상징물을 설치하고 대청천, 해반천, 화포천에서는 슬로걷기대회를 개최해 시민 관심을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7월에는 관내 식품업체와 기업체의 슬로시티운동 참여를 위해 국제슬로시티 김해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국제슬로시티 자매도시 협약, 반딧불이축제, 슬로라이프 경진대회 등 범시민 참여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리의 슬로시티를 알리는 상징안내 조형물을 보면서 시민들은 여전히 “슬로시티가 뭡니까?” 김해가 어떻게 슬로시티가 됩니까? 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슬로시티를 ‘느림’ 으로만 생각하고 계십니다. 슬로시티운동은 단순한 느림이 아니라 느림과 빠름, 옛것과 첨단, 농촌과 도시, 지방화와 세계화에서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중도를 찾는 것으로 전통과 자연을 보전하면서 인간다운, 여유로운 생활을 찾아가는 공동체 운동입니다.

    김해시는 동남권의 중심산업도시이며 동시에 농업 농촌에 뿌리를 두고 있고, 급속한 발전을 이루는 과정에서 난개발의 도시라는 오명을 가지기도 했지만 화포천습지의 국가습지보호구역 지정과 해반천, 대청천, 율하천 등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했습니다.

    그리고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도시이고 분청도자기 등 전통공예와 가락오광대, 삼정걸립치기, 숭선전 제례 등 전통예술을 계승하고 있고, 세계적인 건축도자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김해문화의 전당 등의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의생명분야 등 첨단산업이 전통산업과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김해는 도시형 국제슬로시티운동에 가장 적합한 도시입니다.

    김형수(김해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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