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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화포천,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

부산국토청, 진례~한림 13.84㎞ 구간 대상
제방정비 등 사업비 3200억 전액 국가 부담

  • 기사입력 : 2019-08-07 21: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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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대표 지방하천인 화포천이 내년부터 국가하천으로 승격한다. 지난 2016년 말 김해시가 화포천 상습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한 지 3년만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화포천을 국가하천으로 분류하기로 7일자로 고시했다.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면 재해예방사업을 국비로 추진할 수 있게 돼 지방비 절감은 물론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승격 구간은 화포천 총연장 18.5㎞의 75%인 13.84㎞로 진례면 신안리에서 한림면 시산리에 이르는 상습범람구역 모두가 국가하천으로 관리된다. 이곳은 2002년 8월 태풍 ‘루사’와 2016년 10월 ‘차바’ 내습 때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과 농경지 면적이 22.94㎢에 이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하천으로 분류하기로 고시한 김해 화포천./김해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가하천으로 분류하기로 고시한 김해 화포천./김해시/

    2016년 4월 재선거로 당선된 허성곤 시장은 화포천 상습침수피해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같은 해 12월 경남도, 국토부에 화포천 국가하천 승격 건의를 시작으로 국가하천 승격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국토부, 기획재정부 협의가 이어졌고 지역 민홍철, 김정호 의원의 적극적 협조와 담당부서의 끈질긴 노력이 더해져 결실을 본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허 시장은 “국가하천이 되면 제방 정비와 하천구역 내 사유지 매입비 3200억원을 전액 국가가 부담해 1600억원의 지방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며 “화포천 내 농경지를 국가가 사들여 영농에 따른 수질오염도 대폭 줄어들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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