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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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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사주풀이]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데 제 사주랑 맞나요?

자신과 맞는 직업이 뭔지도 중요하지만
재능·단점 파악해 사업 경영방식 정해야

  • 기사입력 : 2019-08-09 0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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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뢰인= 김금화(여 /1965년 8월 ○일 밤10시30분경)

    Q. 저는 20대에 잠시 공직에 근무하다가 지금은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습니다. 힘들어서 그만둘까 하는데 자녀가 아직 대학생이라서 그만둘 수도 없고, 식당에 가서 알바라도 해야 할 상황입니다. 제 사주가 부동산업이랑 맞는지요?

    A. 철학관에 가면 “당신은 사주에 土(토)가 어떠해서 부동산이 맞다”느니 “사주에 水(수)가 어떠해서 물장사가 맞다”는 등 木火土金水 오행(五行)으로 직업을 분류하는 경우도 있으나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직업을 사주팔자로 알아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는 생계유지에 필요한 돈을 벌기 위해 직업을 가집니다. 돈은 회사나 고객 등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 대가로 받습니다. 직업은 ‘내가 좋아하는 일,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주위 사람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우리는 자신이 잘하는 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자신이 서툰 일 때문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습니다. 재능의 측면에서 위 사주 주인공은 차분하고 이성적이며 잣대가 명확한 분입니다. 일을 처리할 때는 철저하고 빈틈이 없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일만 합니다. 그리고 일단 판단이 서면 추진력도 대단해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장점이 많은 분입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왠지 냉정하고 차갑게 느껴지고 첫인상도 강하게 비쳐져 타인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한 점이 신규고객을 개척하는데 불리한 점으로 작용해 단골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확장성이 떨어지고, 장사라는 게 약간의 미사여구(美辭麗句)도 가미가 돼야 되는데 이 점도 부족합니다. ‘어떤 직업이 자신과 맞냐’라는 점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재능과 단점을 파악해 어떠한 방식으로 사업을 경영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화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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