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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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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유치

내년 6월 학술대회·기념식 등 열려
시, TF 구성하고 행사 장소 등 확정

  • 기사입력 : 2019-08-09 07: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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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해양수산인 5000여명이 참석하는 ‘2020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가 내년 6월 창원 일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해양수산부가 전국대회 개최지 선정을 놓고 지난 4~7월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에 창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경남을 비롯해 3개 자치단체가 경합을 벌였으나 외부 전문가의 현지 실사와 중앙평가위원회의 서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창원시는 대회유치를 위해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이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수산자원정책과장 등을 만나 유치를 건의하고, 지난달 10일 현지조사 실사단 방문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개최 당위성 및 유치의지를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쳤다.

    자율관리어업의 성과와 미비점을 공유하고 전국의 어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 발전과 자율관리어업의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된 전국대회는 전국 주요 수산업 중심도시에서 격년제로 개최되며 기념식, 학술대회, 성공사례 발표, 화합과 소통의 장, 지역특산물 홍보 및 수산기자재 전시, 특산물판매행사, 관광지 투어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전국에서 5000명 이상의 어업인들이 1박2일 동안 경남에 머물러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 활력은 물론 지역관광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회추진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2019년 하반기 내 숙박시설과 행사장소를 확정하고 해양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볼거리 제공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 조성을 위해 관련부서간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시작 당시 63개 공동체(5107명)에서 2018년에는 1108개(6만6180명)로 증가해 해양수산분야 최대 규모 단체로 성장했다. 경상남도에는 230개 공동체에 9891명, 창원시에는 23개 공동체에 829명이 소속돼 있다.

    이번 2020년 창원대회에서는 기존의 주요행사는 물론 타 대회와 차별화를 위해 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수산혁신 2030 계획 등 발표와 주제토론회 등을 기획해 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창원시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어업인의 자율관리 실천의지를 확고히 하고 해양 관광산업과 수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해양관광도시로서의 창원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윤제·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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