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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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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19년산 햇배(원황) 첫 수출

도내 처음으로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뉴질랜드에 6.7t 수출

  • 기사입력 : 2019-08-09 2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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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올해 생산한 햇배 6.7t을 경남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에 수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배는 조생종인 원황품종으로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이 문산읍 일원에서 생산한 것이다.

    진주배는 올 봄 갑작스런 한파에 냉해 피해를 입어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농가의 노력으로 품질좋은 배를 수출하게 됐다. 배는 조생종 원황을 시작으로 화산, 신고 순으로 수출하게 된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생산된 배 전량을 수출한다는 목표로, 과수분야 최초 ISO22000 인증 획득, 할랄인증 및 자체 전담 농약관리사 지정 등 차별화 된 방법으로 관리해 전국 어느 지역보다 당도, 색택과 모양이 고른 우수한 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이번 뉴질랜드 수출건은 올해 시가 주관한 농업인 해외 연수 과정에서 바이어와의 만남이 성사돼 뉴질랜드에 진주배를 처음 선보이는 큰 성과를 이뤘다

    시는 동남아 등 기존 수출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캐나다, 인도, U.A.E 등 신시장을 개척해 2018년에는 전년대비 300% 늘어난 234t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더 확대해 500t 을 수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각 국가마다 자국 농산물 시장 보호를 위해 잔류농약 등의 검역요건을 엄격하게 설정하고 있어 잔류농약 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어려운 수출환경이지만 우리 농업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해결책은 수출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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