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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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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자유무역관리원, 터키 ORS사 500만달러 투자 유치

ORS KOREA 유한회사와 입주 계약
SMSB와 차세대 공작기계 개발 추진

  • 기사입력 : 2019-08-13 07: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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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홍장의)은 12일 ORS KOREA 유한회사(대표 아흐메트 아슬란)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ORS KOREA는 창원 소재 기업 ㈜SMSB(대표 오정인)의 공작기계를 수입해 베어링 제품을 생산·제작, 글로벌 자동차 업체 등에 수출하는 터키 정밀 베어링 제조기업 ORS의 한국 법인이다. 터키 ORS는 지난 2월 창원시 초청으로 방한해 창원지역을 방문했다. ORS는 당시 투자 희망지역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 신축 표준공장의 우수한 입지 여건에 큰 관심을 나타내면서 창원시와 ORS, ㈜SMSB 등 3자 간 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ORS는 마산자유무역지역 투자를 위해 법인 ‘ORS KOREA’를 설립하고, 표준공장 수시모집 대상으로 신청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ORS KOREA는 ㈜SMSB와 합작 투자를 진행해 자동화 장치 등 연간 100억원 이상의 공작기계를 제작·수출할 계획이다. 또 터키를 비롯한 동유럽 시장 등 시장 확장을 위해 차세대 공작기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터키 제조기업으로는 최초인 ORS사의 창원 투자를 시작으로 터키 기업의 한국 시장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지역 기업과 터키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최근 국내외 경제 여건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관리원과 창원시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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