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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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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야간 선박 통항 개선, 항해자 눈부심 해소

제1항로(북항)등부표 7기 일반형 등명기로 교체, 등화 식별기능 높여

  • 기사입력 : 2019-08-13 13: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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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해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하거나 선박의 등화 구별의 어려움을 야기한 등화의 기능이 개선돼 야간선박 통항여건이 개선됐다.

    부산해양수산청이 주요 항로에 설치된 항로표지 등화의 불빛 밝기조정과 동시 점멸 등을 통해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이 등화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항로표지 등화는 해상의 항로나 위험물 등을 항해자에게 불빛 깜박임으로 알려주는데 항만 내 일부 구간에서 불빛이 너무 밝아 눈부심이 발생한다는 이용자의 불편이 제기됐다.

    항로표지를 잘 알지 못하는 소형선박의 경우 항로 주변의 등화와 항?포구 등화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자 부산해수청이 야간 등화의 눈부심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제1항로(북항) 등부표 7기의 고광력 LED 등명기를 일반형 등명기로 교체 완료했고 추가로 등명기를 확보해 다른 주요 항로에도 등명기를 교체할 계획이다.

    또 좌?우 또는 남?북 쌍으로 배치된 방파제등대 20기는 GPS로 등대 점멸시간을 동기화시키고 깜박임 주기(등질)를 통일해 소형선박에 대한 등화 식별기능을 높였다.

    한편, 부산해수청 이종철 항로표지과장은 "항해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산항을 이용자 중심의 안전항만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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