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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김형수(김해시의회 의장)

  • 기사입력 : 2019-08-13 2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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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11일 오전 중국·일본·베트남·카자흐스탄·라오스·태국·몽골 출신 이주민여성 9명이 제 사무실에 오셨습니다.

    대화의 시작은 최근 이슈가 된 베트남 여성 폭행사건, 익산시장의 다문화 비하 발언과 관련해 부끄러운 행동을 사과드리고 유감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문화와 모든 것이 낯설고 아는 사람이 없는 우리나라에 와서 폭행이나 어려운 상황에 신고하고 대처하는 방법과 한국생활에 꼭 필요한 법과 상식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한국인 남편들도 아내의 나라와 다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이 필요함에 공감했습니다.

    이중언어와 이중문화 습득에 유리한 장점을 가진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이중 언어교육은 자녀들이 두 나라의 언어를 활발하게 사용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 성인이 되었을 때의 취업과 성장기에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부심으로 자신감 있게 생활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과 한국어 교실의 야간반 개설과 도서관에 더 많은 다문화도서의 비치를 건의받았습니다.

    김해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이중언어교육을 위해 중국어와 베트남어 언어영재교실과 부모들의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 외에도 김해중부경찰서는 동상동 다문화치안센터에 전담 경찰관들을 배치해 운영중이고,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도 다문화 시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이주민의 집 등 민간에서도 함께하고 있어 다문화 시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족이 시민으로 잘 적응하도록 돕는 것은 우리 선주민의 몫이지만 다문화 시민들도 김해시민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시정에도 참여하시고 시가 운영하는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들도 적극 활용할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다양한 문화권을 포용하고 있는 도시가 세계도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가야왕도 김해는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행복한, 다양성과·포용성을 가진 미래도시이고 세계도시입니다.

    김형수(김해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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