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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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이순신타워 토론회에서 나온 말,말,말

“이순신타워 시민공감대 부족… 콘텐츠 다양화 고민해야”
창원시, 13일 관련부서 토론회 열어
사업추진 과제 공유·예산 문제 논의

  • 기사입력 : 2019-08-13 20: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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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진해구 대발령 정상부에 건립 추진 중인 이순신타워와 관련해 13일 오전 관련 부서들과 토론회를 열고 사업추진을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타워 내부 콘텐츠에 대한 고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예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메인이미지이순신 장군 타워 예시도 [창원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현규 제2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간부공무원, 실무담당 등 50여명의 직원이 참석했고, 이날 참석자들은 이순신타워 건립 계획을 공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해결해야 할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관광과는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를 확인한 결과, 건립 예정지가 비행안전구역 라인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구역과 관련되는 3~4개 부대의 검토의견을 취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시민공원과에서는 역사·문화공원 지정을 가정해 공원시설 면적제한은 없으나 관련 규정에 따라 설치 가능한 시설의 종류가 제한된다고 발표했다. 도시계획과는 개발제한구역 내 도시계획시설 결정에 관한 사항을 검토하고 관리계획 변경 추진절차에 대한 정보를 관련 부서들과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헌규 제2부시장은 이순신타워 건립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문했고, 이에 따라 사업추진을 위해 보충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게 제시됐다.

    박명종 경제살리기과장은 “휴게시설과 대발령 정상부 사이에 경사도를 활용한 숲·바다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 조성을 고민해봤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이와 관련해 타워 내부에 전망대 외 박물관·기념관 등을 갖춰 타워를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업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선우 시 문화유산육성과장은 “타워와 휴게시설을 연결하는 친환경 모노레일과 같은 시설은 민간사업자의 투자의향도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업비 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사업에 앞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등 공감대 형성 부족에 대한 반성과 타워 건립이 구시대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디자인적인 부분도 충분히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헌규 제2부시장은 “대발령 정상부가 비행안전구역에서는 벗어나지만 작전상 고도제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을 수 있으니 군과 잘 협의해 달라”며 “특히 예산문제는 시민들의 관심이 크니 국·도비 확보 문제도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 관련 부서들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건립 용역 실시 이전에 이날 제시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충분히 검토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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