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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의회, 일본 아베정권 경제침략 규탄 성명

  • 기사입력 : 2019-08-14 16: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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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의회(의장 옥영문)는 14일 오전 11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침략과 사법주권 유린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날 ‘제2회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끝난 후, 옥영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금자 부의장이 일본 규탄 성명서를 낭독했다.

    거제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아베정부의 이번 조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의 위자료 청구권을 인정한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라며 "군국주의 역사인식이 그대로 반영된 경제침략"이라고 규정했다.

    시의회는 "일본정부의 부당한 경제침략 도발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화이트 리스트 배제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모든 경제적 보복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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