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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시민모임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 1400차 수요집회

  • 기사입력 : 2019-08-14 16:4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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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이하 시민모임)’은 14일 통영시 남망산 조각공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앞에서 위안부 기림일 기념식과 1400차 연대수요집회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통영시 여성단체협의회 김정화 명예회장과 황영숙 회장, 통영시의회 배윤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학생,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살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은 송도자 대표의 기림일 발자취 설명, 故김복득 할머니를 비롯한 통영?거제지역 피해 할머니 6명의 증언 낭독, 전국청소년 시화작품 공모전 수상작의 헌시낭독과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1400차 수요시위에서는 연대발언, 선언문낭독, 성명서 낭독, 구호외침과 기억 손글씨 릴레이가 이어졌다.

    시민모임은 15일 오후 2시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전국 청소년 시화 공모전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며, 오후 4시부터 위안부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대전시실에서는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공명을 담은 소리展’ 시화작품전,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자료 탄원엽서전, 위안부 피해자 자료전이 열린다.

    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일본군 위안부 피해는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라며 “수많은 피해 여성들의 끈질긴 투쟁에 담겨있는 ‘진실의 소리’를 바다건너 일본은 물론 세계 곳곳으로 울려 퍼져 세계 시민사회의 공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통영거제시민모임 송도자 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앞에서 통영?거제지역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낭독하고 있다.
    통영거제시민모임 송도자 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정의비’ 앞에서 통영?거제지역 피해 할머니들의 증언을 낭독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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