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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쌀 소비 확대, 쌀가루 가공용 벼 연구

쌀가루 가공용 벼 안정생산 연구로 쌀가루 산업 활성화

  • 기사입력 : 2019-08-15 09: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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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쌀 소비량 지속적 감소와 생산량 증대로 발생되는 구조적인 쌀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쌀가루 가공용 벼 연구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이 이번 연구는 과잉 공급 쌀 문제 해결을 위해 논에 사료작물, 풋거름 작물, 콩, 고구마 등 다른 작물 재배, 휴경하는 방법이 있으나 쌀 소비를 확대하는 것이 근본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식생활의 변화로 주식으로서의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가공식품으로써 쌀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다. 2014년 가공용으로 이용된 쌀 소비량은 53만t 이었으나 불과 3년이 경과한 2017년에는 71만t으로 증가했다.

    쌀로 가공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가루로 만드는 과정이 필수적이며, 습식제분과 건식제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습식제분은 ‘불림-탈수-제분-탈수-건조’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건식제분보다 2배 이상의 비용이 소모돼 쌀가공 식품의 비용을 증대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국립식량과학원은 건식제분에 적합한 쌀가루 가공용으로 ‘설갱’, ‘한가루’, ‘신길’ 등의 품종을 개발했다. 그러나 쌀가루로 쉽게 만들어지는 전분 특성상 물을 잘 흡수하는데 벼 수확기 강우가 잦을 경우 이삭이 발아해 쌀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도 농업기술원은 쌀가루 가공용 벼의 품질 향상 등을 위해 경남에 적합한 직파 재배시기와 양분관리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가 나오면 쌀가루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되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 개발로 쌀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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