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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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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활성화 민관 합동 세일즈 ‘성과’

올해 월 1회 정례화로 횟수 늘어
시군 참여로 현장 분위기 우호적
3개 현장서 18개 업체 추천 요청

  • 기사입력 : 2019-08-15 2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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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 관련 민간단체와 지자체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합동 세일즈가 올해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에 따르면 올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세일즈는 지난 3월부터 연말까지 추진되고 있다. 경남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률은 2018년 연말 기준 24.1%(1조1478억원)로 전국 평균인 34.8%보다 매우 낮은 편이다.

    지난 6월 양산 두산위브공사 현장에서 민관 합동 세일즈가 열리고 있다./건설협회 경남도회/
    지난 6월 양산 두산위브공사 현장에서 민관 합동 세일즈가 열리고 있다./건설협회 경남도회/

    이 때문에 경남도와 전문건설협회도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율 제고 및 중소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등을 위해 민·관 합동 세일즈를 하고 있다.

    올해 민·관 합동 세일즈는 지난해 연 1회 정례적으로 실시된 것과 달리 월 1회 또는 수시로 진행된데다 횟수도 크게 늘었다. 또 지난해 대형 공사현장 중심의 세일즈 활동이 올해는 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 대형 공사현장은 물론 도내 100억원 이상 공사를 하고 있는 대형 건설사 본사, 대형 공사 발주계획이 있거나 추진 중인 유관기관, 건설협회 추천지 등으로 다변화 됐다.

    특히 예년의 세일즈에는 경남도와 건설 관련 민간단체만이 참여했으나 올해부터는 공사 인허가권이 있는 시군 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하면서 세일즈 현장 분위기가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7명 내외로 구성된 합동 세일즈단은 지난 3월 중순부터 6월말까지 김해, 창원, 진주, 합천 등 도내 14개 시군 39개 사업장을 찾아 후속 공정에서 도내 중소 건설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자재 및 장비 사용 확대, 지역 건설 기술자 및 노무 인력 채용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거제학동케이블카 조성사업을 하는 (주)삼보가 세일즈단에 철콘 3개 업체의 추천을 요청했다. 또 양산 두산위브 2차 1단지 공사를 맡은 두산중공업(주)은 타일, 석공, 금속공사, 알루미늄, 창호 등 13개 업체의 추천을 요청했다. 이외 창원 아티움시티 공사를 맡은 (주)현대건설은 잡철물 2개 업체의 추천을 요청했다. 민·관 합동 세일즈단은 연말까지 대형 건설사 본사를 타깃으로 세일즈 활동을 계속 벌일 계획이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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