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신월중 김동희(왼쪽)가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신월중/

창원 신월중학교 김동희(3년)가 제49회 대통령배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희는 지난 10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9회 대통령배 복싱대회 70kg이하 체급에 출전해 충남대표 이유신을 난타전 끝에 2회 RSC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희는 8강에서 부전승을 거쳐 4강에서 만난 무학중(경북대표) 김민승을 심판 전원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김동희는 복싱 입문 6개월 만에 얻은 성과여서 앞으로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신월중 강문곤 코치는 “김동희는 반년 만에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훌륭한 선수가 되었다. 지금의 성장속도를 볼 때 대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월중학교는 국가대표 정하늘 선수 배출에 이어, 제48회 전국체전에서도 같은 학교 이하윤(3학년)군이 66kg급에 출전해 동메달을 확보함으로써 복싱 명문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