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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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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기자재 업체와 손잡고 스마트십 기술 고도화

16일, 독일 MAN-ES와 스마트십 기술개발 MOU 체결
기자재 업체와 공동 기술개발로 윈-윈 협력체계 구축

  • 기사입력 : 2019-08-17 17: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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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시스템 '에스베슬(SVESSEL)'에 글로벌 기자재 업체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6일 글로벌 엔진 기술사인 독일 MAN-ES와 스마트십 선박용 엔진 기술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6일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과 비야네 폴다게르(Bjarne Foldager) MAN-ES 사장이 기술개발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16일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과 비야네 폴다게르(Bjarne Foldager) MAN-ES 사장이 기술개발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이번 기술협약은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인 '에스베슬'에 MAN-ES의 엔진진단 및 첨단제어 기술을 탑재해 선박의 메인엔진 운영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중공업은 업그레이드된 '에스베슬'을 통해 정확한 데이터를 육상(관제소)과 해상(선내)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효율적인 운항과 정비를 함으로써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올해 1월부터 스위스 WIN GD와도 LNG 연료추진 선박에 적용할 원격 엔진 진단 서비스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WIN GD는 MAN-ES와 함께 세계 선박용 가스-디젤 엔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회사이다.

    삼성중공업은 또 이달 초 한국의 하이에어코리아와 육상(관제소)에서 선박의 냉난방, 습도, 송풍 시스템 원격 제어가 가능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기도 했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삼성중공업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십 시스템에 전문 기자재 업체의 기술 참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기자재 업체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혁신적인 스마트십 시스템 개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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