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1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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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문화콘텐츠, 러시아서 감동 선사

시, 블라디보스토크와 국제 문화교류 행사
2019별신대제·미술 전시·버스킹 등 펼쳐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 추모 초청공연도

  • 기사입력 : 2019-08-19 08: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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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해1300호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러시아에서 펼쳐졌다. 창원시가 지난 4월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사업 일환으로 지난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닉 극장에서 ‘2019 별신대제’ 무대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미술 교류전시와 버스킹 공연 등도 함께 열렸다.

    지난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닉 극장에서 ‘2019 별신대제’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닉 극장에서 ‘2019 별신대제’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우스리스크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비 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지난 12일 우스리스크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비 제막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블라디보스토크 국제 문화교류는 1300여년 전 발해 건국의 의미를 되살려 무동력 뗏목으로 발해해상항로 탐사 중 희생된 4명의 젊은이들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창원의 문화콘텐츠를 해외에 알리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발해 1300호 탐사대는 지난 1997년 12월 31일 발해의 옛 땅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출발, 울릉도와 부산, 제주 성산포항에 이르는 총 672해리(1238㎞) 항해길에 나섰다가 이듬해 1월 24일 일본 오키섬 근처에서 풍랑을 만나 난파돼 모두 숨졌다.

    문화교류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창원시가 후원하고 수행단체로 발해1300호기념사업회(회장 장기영), 참여단체로는 창원국악관현악단 국제교류단(단장 김은경), 창원미술협회(회장 강주연) 등의 단체에서 참가한다.

    공연에 앞서 지난 12일 우수리스크에서는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였던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추모공연에서 초청공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재형 순국 100주년 추모위원회 공동대표인 안민석 국회의원과 최재형 선생의 손자 등 지역인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호 감방의 노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4일 블라디보스토크 해양공원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마련됐는데,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인 15일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관 주최의 광복절 기념식에서 초청공연을 진행해 연해주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12일부터 17일까지 창원미술협회 주최의 교류전시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현규 제2부시장은 “발해1300호의 도전정신을 모티브로 진행하고 있는 창원의 국악콘텐츠와 교류전시회가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며 “블라디보스토크와의 문화, 경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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