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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미등록 반달가슴곰 새끼 발견

  • 기사입력 : 2019-08-19 09: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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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국립공원 반달곰 방사 관리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미등록 반달가슴곰이 포착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더민주) 의원은 18일 국립공원공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최근 반달가슴곰 방사지역인 지리산 국립공원 경계로부터 15㎞ 떨어진 전북에서 반달가슴곰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전북 장수군 번암면 산속에서 반달가슴곰 발견 신고가 접수됐으며, 발견된 반달가슴곰은 귀에 표식기가 부착돼 있지 않고 발신기를 달고 있지 않은 미등록 개체로 알려졌다.

    국립공원공단측이 현장에 남은 털을 통해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의 새끼로 파악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새끼곰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이 일대에 생포틀 3개와 무인카메라 5대를 설치해 포획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2006년 시작한 정부의 복원사업으로 지리산 등 야생에서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은 등록된 개체만 64마리다.

    그 중 ‘KM-53’은 지리산을 벗어나 현재 경북 김천·구미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KM-55는 2017년 7월 14일까지 지리산 방사지역에 있다가 19일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계곡에서 발견된 후 2018년 6월까지 백운산에서 서식하다가 올무에 걸려 폐사했다.

    이에 신 의원은 “방사지역을 벗어나는 반달가슴곰이 늘고 있다”며 “지리산으로 제한했던 면적 중심의 방사방식을 이동경로 중심의 방사로 전환할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반달가슴곰(이번에 새로 발견된 곰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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