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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장인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가 지난 2017년 9월 14일 개통 이후 704일 만에 탑승객 7만명을 돌파했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짚와이어를 운영하는 하동알프스레포츠는 지난 18일 울산에서 온 이찬우 씨가 7만번째 탑승객으로 기록돼 30만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세트를 선물했다. 또 당일 탑승객 전원에게는 하동녹차 마스크팩을 증정했다
이 씨는 “아시아 최장 금오산 짚와이어를 타기 위해 휴가를 내서 왔는데 7만번째 행운의 주인공까지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7만번째 탑승객인 울산에서 온 이찬우씨가 솔잎한우세트를 선물받고 있다./하동군/금오산 짚와이어는 남해안 일원에 대한민국 최고의 레포츠 관광자원 구축을 위해 하동군이 추진 중인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의 주요 시설이다.
총연장 3.186㎞의 금오산 짚와이어는 2라인 3구간으로 돼 있으며, 남해안 일대에서 가장 높은 해발 849m의 금오산 정상에서 한려해상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날씨·바람 등의 제약에도 개통 704일 만에 7만명을 돌파한 것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레포츠시설 명소임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다른 어드벤처 시설도 설치해 전국 최고의 레포츠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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