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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더 나빠져”…LG 베테랑 류제국, 은퇴 결정

  • 기사입력 : 2019-08-23 13: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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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LG 트윈스 우완 류제국(36)이 은퇴를 선언했다.

    LG는 23일 "류제국이 어제(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하여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더 나빠져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LG 트윈스가 23일
    LG 트윈스가 23일 "우완 류제국이 지난 22일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및 재활에도 불구하고 최근 몸 상태 악화로 은퇴를 결심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류제국 모습. 연합뉴스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을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류제국은 21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하고 조기 강판했다. '현역 투수' 류제국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류제국은 덕수고를 졸업한 2001년 시카고 컵스(2001년∼2006년)와 160만달러에 계약하고 미국에 진출했다.

    미국 진출 5년 만인 2006년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2007∼200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00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2010년)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2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에 평균자책점 7.49를 기록했다.

    2010년 한국으로 돌아온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류제국은 해외파 특별 지명으로 자신을 지명한 LG의 도움을 받아 재활 훈련을 했다.

    류제국은 2013년 1월 LG와 계약금 5억5천만원,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

    LG 입단 첫해 12승(2패 평균자책점 3.87)을 올린 류제국은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46승을 따냈다. 그러나 허리 부상의 후유증을 앓은 올해는 11경기에 출전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류제국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36경기 735⅓이닝 46승 37패 평균자책점 4.66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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