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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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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최대어 정구범, NC 유니폼 입는다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제구력·경기운영 능력 탁월한 좌완
NC, 투수 6명·야수 4명 등 10명 지명

  • 기사입력 : 2019-08-26 20: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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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될 정구범(왼쪽부터), 임형원, 안인산, 김태경, 김한별, 한건희가 26일 KBO 신인드래프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게 될 정구범(왼쪽부터), 임형원, 안인산, 김태경, 김한별, 한건희가 26일 KBO 신인드래프트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2020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좌완 투수 정구범(덕수고)을 선택했다.

    NC는 2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좌완 최대어로 꼽히는 정구범을 지명했다.

    정구범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8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1.29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정구범은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나고 스트라이존을 넓게 사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정구범은 서울권 1차 지명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중학교 때 미국 유학을 가면서 유급하는 바람에 1차 지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지난해 최하위를 했던 NC의 선택을 받았다. 정구범은 “열심히 준비해서 빨리 1군에서 뵙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NC는 이어 박시원(광주제일고·외야수), 안인산(야탑고·외야수), 임형원(인천고·투수), 강태경(배명고·투수), 한건희(대전고·투수), 김한별(배재고·내야수), 한재환(개성고·내야수), 이종준(군산상고·투수), 노상혁(마산용마고-동의대·투수)를 지명했다. NC는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투수 6명, 외야수 2명, 내야수 2명을 선택했으며, 1차 지명한 김태경(마산용마고·투수)을 포함하면 신인 중 투수는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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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는 2·3라운드에서 외야수를 선택했으며, 1명 이상을 지명해야 하는 대졸 신인은 10라운드에서 지명했다. NC는 3, 6, 9라운드 지명에 앞서 타임을 요청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앞서 지난 7월 1차 지명한 각 구단 신인들도 인사를 했다. NC의 유니폼을 입은 김태경은 팀 내 롤모델로 장현식과 배재환을 꼽았다. 김태경은 “장현식과 배재환 선배는 공격적으로 투구한다며 닮고 싶다”고 했다. 이어 상대하고 싶은 선수로는 강백호를 지목하며, 고교 시절 타격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에서 경남 출신 고교와 대학 선수 5명이 프로구단에 지명됐다. 4라운드에서 마산용마고-단국대 출신 투수 강재민은 한화 이글스, 마산용마고 투수 조제영은 두산 베어스의 선택을 받았다. 5라운드에서는 경남대 출신 외야수 황성빈이 롯데 자이언츠, 마산고 내야수 박지훈은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마산용마고-동의대 출신 투수 노상혁은 10라운드 전체 9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게 됐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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