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0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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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세상] 잊지 말자… 이들이 ‘증거’다

일본 강제동원노동자상

  • 기사입력 : 2019-08-27 2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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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정우상가 앞의 일본 강제동원노동자상. 8~15㎜ 줌 렌즈로 4초간 줌 인 촬영. 플래시 사용.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정우상가 앞의 일본 강제동원노동자상. 8~15㎜ 줌 렌즈로 4초간 줌 인 촬영. 플래시 사용.



    우리 대법원은 “불법적인 강제징용 문제는 민사적·재정적 채권·채무관계를 정리한 청구권협정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판결하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청구권을 인정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피해자를 ‘한반도 출신 노동자’로 규정짓고 경제 침략을 단행했다. 경제 침략 이후 시민들은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의 일제 강제동원 노동자상 앞에서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촛불을 들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1일 제막된 일본 강제동원노동자상은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깡마른 몸매의 강제 징용된 노동자와 성노예로 끌려간 10대 소녀, 가족을 잃고 눈물을 흘리는 남자 어린이가 등을 맞댄 형상으로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게 만든다.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사죄가 아득히 멀게 느껴지는 지금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원통한 영혼이 절규하듯 우리 앞에 서 있다.

    글·사진= 김승권 기자 s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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