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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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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하면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 예상
전통시장이 8만7273원 더 싸고 전년 대비 비용 부담은 0.7% 줄어

  • 기사입력 : 2019-08-28 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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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 부담이 작년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8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해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1일 기준 추석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경남신문 DB/

    품목별로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무(100g)는 전통시장 104원, 대형유통업체 67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2%, 61% 내렸다. 배추(300g)는 전통시장 413원, 대형유통업체 286원으로 각각 45% 51% 저렴했다. 시금치(400g)는 전통시장에서 5274원, 대형유통업체서 8001원으로 각각 21%, 48% 가격이 떨어졌다.

    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 및 쌀가공품은 가격이 상승했다. 배(5개)는 전통시장 1만6296원, 대형유통업체 1만7297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26%, 22% 비쌌고, 강정(150g내외)은 전통시장 2787원, 대형유통업체 6894원으로 각각 6%, 31% 올랐다. 산자(150g내외) 역시 전통시장 3541원, 대형유통업체 4093원으로 각각 14%, 10%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동태포(1kg)는 전통시장 9502원, 대형유통업체 1만5308원으로 각각 10%, 1% 감소, 계란(10개)도 전통시장 1345원, 대형마트 1861원으로 각각 20% 2% 감소했다.

    차례상 주요 품목인 국거리용 소고기(양지·300g)는 전통시장은 1만2380원으로 전년 대비 4% 저렴한 반면, 대형유통업체는 1만9537원으로 전년 대비 0.4% 올랐다. 산적용 소고기(우둔·1.8kg)는 전통시장 7만3830원, 대형유통업체 9만212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 2.1% 올랐다.

    메인이미지

    aT 유명근 유통정보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가계의 알뜰소비를 돕기 위해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더 추석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aT가 제공하는 알뜰소비 정보를 활용해 올 추석에도 합리적인 명절음식 구매계획을 세워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추석차례상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및 관련자료는 aT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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