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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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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활기’ 소비·투자 ‘위축’

통계청, 7월 도내 산업활동동향 조사
금속가공 등 줄고 운송장비 등 증가
건설수주액, 전년 대비 10.5% 감소

  • 기사입력 : 2019-09-01 21: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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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경남은 광공업 생산에서는 활기를 띠었지만 소비와 건설투자는 위축됐다.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경상남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95.6으로 금속가공(-24.6%), 기계장비(-7.4%) 등은 감소했으나 기타 운송장비(47.8%), 자동차(4.6%) 등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광공업 출하지수는 93.1로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 금속가공(-21.2%), 기계장비(-9.8%) 등은 감소했지만 기타 운송장비(49.2%), 전기장비(5.8%) 등이 늘었다.

    광공업 재고지수는 116.1로 금속가공(-25.5%), 고무 및 플라스틱(-8.3%) 등은 감소한 반면 자동차(15.5%), 1차 금속(12.7%) 등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를 보였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활력을 보인 광공업 생산과는 달리 소비와 투자 부문에서는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90.2로 백화점(-5.3%), 대형마트(-14.2%)에서 각각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1.5%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가전제품(-22.0%), 오락·취미·경기용품(-19.6%), 신발·가방(-18.5%), 의복(-14.8%), 음식료품(-9.3%), 화장품(-8.7%), 기타상품(-5.5%) 순으로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125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발주자별로 기타공공단체, 중앙정부 등의 수주 증가로 공공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46.3% 증가했지만 1차 금속, 부동산 등의 수주 감소로 민간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31.7%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항만 및 공항, 토지조성 수주 증가로 토목부분이 전년 동월 대비 193.1% 증가했지만 공장 및 창고, 사무실 및 점포 등의 수주 감소로 건축부문이 전년 동월에 비해 60.2%나 줄었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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