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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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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훈 2타점 2루타… 공룡 연패 끊었다

NC, 키움과 홈경기 4-2 승리
KT에 1 게임차 앞선 단독 5위

  • 기사입력 : 2019-09-01 2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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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지석훈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1일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62승 1무 61패 단독 5위가 됐다. KT 위즈(62승 1무 63패)는 한화 이글스에 1-6으로 패하면서 6위로 내려갔다. NC는 키움과의 상대 전적을 6승 10패로 마무리했다.

    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에게 4대 2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키움에게 4대 2로 승리한 NC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NC는 2-2로 맞선 8회말 2사 이후 박민우의 2루타에 이어 양의지의 자동고의사구로 만든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지석훈이 키움 투수 김상수의 구속 144㎞ 속구를 공략해 중견수 뒤 2루타를 날렸다. 지석훈의 이 타구로 박민우와 양의지 모두 홈으로 들어와 4-2가 됐다.

    NC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NC는 5회말 모창민의 안타와 스몰린스키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노진혁의 타구를 상대 2루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으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서 김형준이 중견수 뜬공 아웃됐지만 김태진의 적시 2루타로 2-0이 됐다.

    NC는 6회초 샌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으며, 8회말 지석훈의 적시 2루타로 승리를 거뒀다.

    지석훈은 1안타 2타점, 김태진은 2안타 1타점, 모창민과 노진혁은 2안타씩을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지면서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최성영은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 상황서 박진우와 교체됐다. 박진우가 샌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최성영의 책임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와 최성영의 실점은 2점이 됐다.

    8회초 무사 1루 상황서 등판한 NC의 네 번째 투수 배재환은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샌즈를 2루수 인필드 플라이,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원종현은 시즌 29세이브를 거뒀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최성영이 5와 3분의 1이닝을 잘 막아줬다. 박진우도 6회 만루 상황서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잘 막아줬다. 뒤이어 강윤구, 배재환, 원종현도 자기 몫을 다해줬다. 무엇보다 8회 지석훈의 결승타가 결정적이었다. 오늘 경기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모습을 봤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준 팬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석훈은 “연패를 끊고 오랜만에 개인적으로 결승 타점을 뽑아서 기쁘다. 볼 카운트가 유리한 상황에서 속구 하나만 생각하고 친 것이 결승타를 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NC는 2일 인천으로 이동해 3~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주중 2연전을 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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