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도내 중소기업 9월 경기 ‘흐림’

중기중앙회 경남본부, 209개사 조사
업황지수, 전월비 1.4p 하락한 76.8
제조업 오르고 건설업은 큰폭 하락

  • 기사입력 : 2019-09-01 22:19:21
  •   
  •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가운데 제조업은 소폭 상승했지만 건설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이휘웅)는 경남지역 209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9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보다 1.4p 하락한 76.8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제조업 및 비제조업 건강도지수= 9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76.8)는 전월 대비 1.4p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 10.4p 하락했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1.6p 상승한 84.0,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6.2p 하락한 65.4로 나타났다.

    SBHI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 경기변동 변화 방향 및 수준 판단= 경기변동 변화방향은 생산(85.2→83.6), 내수판매(76.6→74.6), 수출(87.2→85.2), 영업이익(75.6→71.8), 자금사정(74.6→72.7)등은 하락했고, 원자재조달사정(86.7→86.7)은 전월과 동일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인 생산설비수준은(103.5→100.0), 고용수준(98.1→96.9)은 각각 떨어졌고, 제품재고수준은(101.6→102.0)로 올라갔다.

    ◇ 세부 업종별 전망= 세부업종별로 제조업은 ‘가죽가방 및 신발’(62.5→87.5),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75.0→125.0) 등 9개 업종은 전월 대비 상승했고, ‘식료품’(100.0→78.6) 등 7개 업종은 하락, ‘목재 및 나무제품’(66.7→66.7) 등 6개 업종은 동일했다. 비제조업은 ‘운수업’(66.7→75.0) 등 3개 업종은 상승, ‘도매 및 소매업’(85.7→71.4) 등 5개 업종은 하락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55.6→55.6) 등 2개 업종은 동일했다.

    ◇ 경영애로= 8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82.3%), ‘인건비 상승’(61.2%), ‘자금조달곤란’(38.3%)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인건비 상승’은 7월 45.5에서 15.7%p 증가했다.

    ◇ 평균가동률= 7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대비 0.6%p 상승한 79.8%을 기록했으며, 평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 비율은 65.6%로 나타났다. 7월 전국 평균가동률은 경남의 평균가동률 보다 5.3%p 높은 79.8%로 나타났다.

    김진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