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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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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고품질 산학협력교육으로 글로벌 대학 ‘우뚝’

세계대학평가서 비수도권 1위 선정
가족기업 938개 등 산학협력 고도화
기업 연구소 입주 제2 캠퍼스 운영

  • 기사입력 : 2019-09-02 08: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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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학교 전경./울산대/
    울산대학교 전경./울산대/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산업수도 울산에 위치한 특성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 교육을 통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각 대학평가에서 비수도권 종합대학으로서는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명문’임을 입증하고 있다.

    ◇세계대학평가서 ‘비수도권 1위’=울산대는 올해 각 기관의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4~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는 지난 7월 1일 ‘2020 개교 50년 미만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계 평판도(40%), 졸업생 평판도(10%), 논문 피인용도(20%), 교수당 학생 수 비율(2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울산대는 KAIST, POSTECH, GIST에 이어 국내 4위에 올랐다.

    영국의 국제통신사인 로이터가 선정해 6월 27일 발표한 ‘2019 아시아 최고 혁신대학’ 평가에서는 국내 16위, 아시아 56위였다.

    또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연구소가 세계대학의 연구력을 평가해 발표한 ‘2019 CWTS 라이덴랭킹’에서는 국내 5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5월 2일 영국의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19 아시아대학평가’에서는 국내 12위, 아시아 96위에 올랐다.

    개교 50년이 안 된 지방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교육과 국가지원사업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최대 산업도시 기반 ‘가족기업’ 동맹= 울산대는 산학협력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성과를 자랑한다.

    한국 공업입국 실현을 위한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1970년 개교한 이래 초기부터 영국의 산학협동교육제도인 샌드위치 교육시스템(Sandwich System)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교육을 시행해왔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에쓰오일(S-OIL) 등 938개에 이르는 가족기업을 통한 산학협력교육 △이공계-비이공계 융합교육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업체 퇴직자를 활용한 산학협력중점교수제도 운영 등으로 교육부로부터 ‘현장밀착형 교육 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산학협력교육은 장·단기 인턴십,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자들에게 학생들을 가르치도록 하는 산학협력교수 제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연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시행된 ‘교육역량강화사업’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시행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시행된 1단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수행을 통해 산학협력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쌓아 ‘산학협력 고도화 대학’ 명성도 얻었다.

    ◇제2 캠퍼스, 첨단 기숙사 등 교육여건 ‘최상’= 지난해 울산 산학융합지구에 개교한 울산대 제2 캠퍼스는 새로운 도약의 장이 되고 있다.

    현재 첨단소재공학부와 화학과가 입주한 제2 캠퍼스에서는 기업 및 국가기관의 R&D 연구소와 교육-연구-취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입주 연구소는 울산테크노파크와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센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이다. 울산대는 이들 기업 및 국책 연구소와의 협업으로 현장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울산대는 오는 2학기 입주 예정으로 504명 수용 규모의 제5 기숙사를 신축하고 있다.

    지상 14층 규모의 신축 기숙사는 215억원이 투자돼 최첨단 시설로 건립된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기숙사 수용 인원이 2613명으로 늘어나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면학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이 밖에 국제공인 규격의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헬스장, 실내골프장 등을 갖춘 아산스포츠센터와 사계절 푸른 식물원, 종합운동장 등 학생복지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한편, 울산대는 전체 모집인원은 2910명(정원내외 포함) 가운데 수시에서 85%인 2495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으로만 한다. 인터넷은 울산대 입학 홈페이지(http://iphak.ulsan.ac.kr) 또는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를 이용하면 된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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