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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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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체불임금 19억원 감소, 추석 앞두고 집중 지도

  • 기사입력 : 2019-09-02 13: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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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지역 체불임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5.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올해 7월 기준 체불임금 발생액이 304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3억원보다 19억원(5.88%) 줄어든 것이다.

     체불 사업장은 2204곳에서 2081곳으로, 체불 근로자 수는 6259명에서 6061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울산고용지청은 올해 체불임금 중 186억원을 행정지도 또는 체당금 등으로 청산하고 업주 497명을 입건했다.

     울산고용지청은 추석을 앞둔 9월 11일까지 체불임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에 나선다.

     체불 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건설 현장 등 집단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현장에 투입하고 휴일과 야간에도 비상 근무한다.

     또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부닥친 노동자에겐 융자 제도 이자율을 한시적으로 내려 생활 안정을 돕는다.

     올해 들어 노동자 102명에게 4억4100만원 규모 융자를 지급했다.

     울산고용지청 관계자는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 산업 경영 사정이 전체적으로 호전돼 체불임금이 다소 줄었다”며 “체불임금 조기 청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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