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합천군 고교해외배낭여행 선발심사발표회를 개최하고, 5개팀 중 최종 2팀을 선정했다.

고교 해외배낭여행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인 300만원 한도 내에서 배낭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마감일인 지난 7월 19일까지 총 7개팀 34명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신청서 제출팀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1박2일간 여행전문작가 및 전문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사전캠프를 열었다.

이번 선발심사 발표회에는 총 5개팀(합천고1, 합천여고2, 야로고2)이 참가해 2팀이 배낭여행을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문준희 군수는 “이번 배낭여행을 통해 더 큰 세상과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만큼 이번 참가자들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교생 해외배낭여행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해외선진문화 체험을 통한 학업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