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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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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유럽시장 공략 가속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기술센터 개소
산업용 장비·협동로봇 등 전시·운영
글로벌 정밀기계 전문기업 도약 거점

  • 기사입력 : 2019-09-04 07: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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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에 본사를 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대표이사 김연철)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기술센터를 열고 유럽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정밀기계 업체 중 산업용 장비 및 자동선반 관련해 유럽 지역에 기술센터를 개소한 것은 한화정밀기계가 최초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조성된 한화정밀기계 유럽통합 기술센터 내에 공작기계가 전시돼 있다./한화정밀기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조성된 한화정밀기계 유럽통합 기술센터 내에 공작기계가 전시돼 있다./한화정밀기계/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기술센터를 유럽 내 대형 프로젝트 및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와 현지 고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기술 및 서비스 대응(교육센터 프로그램 운영, 샘플 가공, 사이클타임(Cycle Time) 산출)을 통해 글로벌 정밀기계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술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11㎡ 규모로 조성되고 쇼룸(Show Room), 교육장, 사무실 및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 내에는 한화정밀기계의 주요 제품군인 산업용 장비(칩마운터), 협동로봇(HCR), 공작기계(자동선반) 등 10여대 이상의 장비가 전시, 운영될 예정이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기술센터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3000만 유로(약 4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 증대를 기대하며, 회사 전체 매출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진출을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뫼어펠덴-발도로프지역에서 열린 유럽 기술센터 오픈 행사에는 이기남 한화정밀기계 사업총괄(전무), 구자봉 한화 무역 유럽 법인장(상무)과 한화그룹 유럽지역 네트워크 법인 및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기남 사업총괄은 “이번에 유럽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자 4차 산업혁명의 본거지인 이곳 독일에 기술센터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기술센터가 유럽시장 매출 확대와 한화 내 정밀기계 사업, 기술간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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