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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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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가던 부부소방관, 태풍 속 전복된 차량에서 시민 구조

부부소방관 포함 소방관3명, 교통사고에서 시민 2명 구조

  • 기사입력 : 2019-09-09 0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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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해도 똑같은 소방관입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순간에 제가 마침 지나가고 있었고 소방관으로서 최선을 다하였을 뿐입니다.”

    태풍 링링이 불던 지난 7일 오전 10시께 지인의 결혼식을 가던 중 부산시 기장군 두명터널 인근에서 전복된 차량사고를 목격, 현장에서 신속히 시민을 구조한 부부 소방관은 양산소방서의 이단비 소방사와 부산 북부소방서 이용 소방사 였다. 현장에서 구조에 힘을 보탠 소방관은 서울 노원소방서 조현민 소방교이다.

    이단비와 이용 부부 소방관.
    이단비와 이용 부부 소방관.

    당시 소방관 3명은 부산에 지인의 결혼식에 가는 중이었으며 기장군 두명터널 후방 1차로에서 전복된 차량을 목격했다. 사고 목격 즉시 3명의 소방관은 △119상황실 신고 △환자상태 확인 및 구조 △2차사고 방지 교통통제 등 각자의 역할을 분배해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진행해 사고자를 모두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여성(32) 1명과 소아(6) 1명이 타고 있었으며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에도 불구하고 부부소방관 등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인해 큰 상처없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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