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6일 (수)
전체메뉴

5위 경쟁 NC· KT, 누가 유리할까

KT 홈경기 다수, NC 가을야구 경험
맞대결에서는 NC가 8승5패로 앞서

  • 기사입력 : 2019-09-10 20:50:15
  •   
  • 5위 경쟁 중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 중 어느 팀이 유리할까. 남은 경기 일정만 두고 본다면 홈경기가 많이 남은 KT가 유리하지만 NC는 4번의 ‘가을 야구’ 경험을 앞세워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한다.

    9일 현재 NC(64승 1무 64패)는 15경기, KT(64승 2무 64패)는 14경기를 각각 남겨뒀다. 이 중 NC는 홈에서 6경기, 원정에서 9경기를 치른다. KT는 14경기 중 홈 10경기, 원정 4경기를 해야 한다. 홈 승률은 NC 0.569, KT 0.590로 두 팀 모두 홈 승률이 시즌 승률보다 좋은 만큼 남은 경기 일정만 놓고 보면 KT가 다소 유리하다.

    NC는 5위 경쟁 중인 KT와 원정 3경기를 해야 하며, 상대 전적에서 다소 뒤지는 두산(6승 7패)과도 홈에서 1경기, 원정에서 2경기를 더 치른다. 지난 4일 SK와의 원정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17일 광주(KIA), 18일 인천(SK), 19일 창원(LG)을 이동해야 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장의 모습./연합뉴스/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비 때문에 취소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장의 모습./연합뉴스/

    KT는 비교적 이동거리가 긴 대구(10~11일, 삼성), 부산(20일, 롯데)을 제외하면 수도권인 인천(15일, SK) 원정 일정이 있다.

    홈, 원정 등 남은 경기 일정도 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만 NC와 KT의 남은 맞대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NC와 KT는 13번 맞붙었으며 NC가 8승 5패로 앞선다. NC는 수원 원정에서도 3승 2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2~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NC와 KT의 2연전에서 2승을 하는 팀이 5강 경쟁에서 앞설 가능성이 높다. 만일 1승 1패를 한다면 지난해 두 팀이 시즌 마지막까지 9, 10위 경쟁을 했던 것처럼 올해도 두 팀의 순위가 시즌 종료 무렵 결정될 수도 있다.

    NC와 KT 모두 남은 경기에서 무승부를 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무승부가 순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현재 NC는 1무, KT는 2무를 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그 승률 계산에서 무승부를 제외하고 승수/(승수+패수)로 계산한다. 따라서 NC가 KT보다 1승이라도 더 많으면 5위 자리를 차지한다. 만일 NC가 무승부를 하나 더 하는 등 두 팀이 똑같은 승률로 리그를 마칠 경우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이 5위를 하기 때문에 남은 3번의 맞대결 결과에 NC와 KT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두산의 시즌 14차전은 우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11일 선발투수로 두 팀 모두 변동없이 NC는 최성영, 두산은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권태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