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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사는 세상] “작은 후원도 아동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경남신문 ‘함께, 우리!’- 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2008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인연
홍보 현수막 무료 게시 등 나눔활동

  • 기사입력 : 2019-09-11 0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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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우리!’ 캠페인의 두 번째 소개 후원자는 김해용 (사)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장이다.

    경남신문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는 공동으로 경남도민과 함께 도내 나눔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자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국내외 어려운 아동에 대한 후원자를 발굴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다.

    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사랑나눔회 발대식 및 협약식.
    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사랑나눔회 발대식 및 협약식.

    ◇(사)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나눔활동을 같이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08년 협회 차원의 봉사단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면서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게 됐다. 어린이재단이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협회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해서 그 취지와 공통점이 많아 나눔활동을 같이하게 됐다. 처음 시작은 어린이재단 사업 홍보 현수막을 창원시내에 무료로 옥외에 게시하는 형태의 후원이었다.

    이후 연간 365만원의 후원 협약을 맺고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일시 후원을 진행했다. 지금은 협회 차원에서 매월 정기 10만원씩 경제적으로 어려운 창원시 아동에게 후원하고 있고 협회 회원들 사이에서 개별 후원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 개인별로 후원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현재 6명의 회원이 매월 후원에 동참해 창원시 아동을 정기적으로 돕기로 했고 조만간 월례회 등에서 개별 후원에 대해 자세한 안내를 하기로 해서 개별후원이 상당히 늘 것으로 기대를 한다.

    ◇ 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는?

    창원시지부는 관련법에 따라 1972년 설립한 옥외광고 사업자단체 대표협회인 한국옥외광고협회 산하 (사)경남옥외광고협회의 산하기관으로서 옥외광고인의 품위 유지와 복리 증진, 옥외광고업의 건전한 발전과 종사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궁극적으로 옥외광고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을 다하는 한편 전문가 단체로서 도시환경과 간판문화를 개선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도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시지부에 120여개 회원업체가 속해 있으며 각 업체의 권익을 도모하기 위해 무등록 업체 근절을 위한 불법광고업자 신고센터를 운영하거나, 광고물에 의한 불의의 사고 대비를 위해 광고물 배상책임보험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아울러 창원시의 위탁업무로 옥외광고업종사자교육을 지원하고 옥외광고물 등 안전도 검사를 하고 있고, 시 지정 게시대를 관리하거나 민·관재해방재단 등도 운영하고 있다.

    방재단은 구청마다 태풍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각종 간판 추락 방지나 위험한 간판 철거를 맡는 등 시민안전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고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도 지도·단속이나 홍보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나눔활동뿐 아니라 지역 내 사회복지법인 등과 협약을 통해 매월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창원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의 쌀 나누기 행사.

    경남옥외광고협회 창원시지부 러브 리어카 전달식.

    ◇ 후원 참여를 생각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에 참여를 독려한다면?

    요즘 경기가 어려워 후원 신청도 줄고 있고 후원 중단도 많다고 한다.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일은 어렵지 않다. 매월 1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한다고 생각하면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하루 300원만 절약하면, 한 달에 커피 두세 잔만 사 마시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면 한 달에 1만원 정기후원은 막상 큰 부담이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이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의 학원비나 재능개발비, 의료비 등으로 값지게 쓰인다. 작은 힘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김해용 지부장
    김해용 지부장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협회와 지부의 미래를 위한 발전에 항상 노력을 하지만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일에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지부 차원에서 고정적으로 할 수 있는 후원이나 사회봉사 등은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고 더 큰 나눔을 위해서도 회원들과 힘을 합치고 있다. 항상 일시후원도 중요하지만 정기후원도 중요하다고 여기며 나눔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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