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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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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울경 혁신금융 21조원 지원

혁신금융 협의회서 3년 계획 확정
대출 19조5000억·일자리 7800억 등

  • 기사입력 : 2019-09-11 0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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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10일 ‘BNK 혁신금융 협의회’를 열어 향후 3년간 부울경 지역 혁신성장기업 등에 약 21조원 한도의 ‘BNK 부울경 혁신금융’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출범한 협의회는 책임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대출, 자본투자, 디지털, 일자리 혁신 등 4개 분과로 나눠 3개월간 혁신 금융 지원사업 발굴에 매진해왔다. 이번 혁신금융 추진계획은 시중 금융그룹과 달리 부울경 지역에 특화된 혁신금융 추진사업 발굴에 역점을 뒀다.

    ‘대출 혁신 부문’에서는 부산·경남은행을 중심으로 11개 과제에 19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혁신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중심으로 기술금융, 동산금융 지원, 부울경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함께 포괄적 상환능력 평가 등 기업 여신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남은행은 다수 지자체와 공동으로 특별펀드를 조성해 스마트공장 구축 등을 지원한다. 또 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내 스타트업 및 핀테크 스케일업(성장) 기업을 지원하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자본투자 혁신 부문’에서는 4개 과제를 중심으로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체계 구축에 역점을 두고 3년간 약 4300억원, 5년간 7000억원을 투자한다. 창업 및 스타트업 단계에서는 우선 기 조성된 ‘동남권일자리 창출 투자조합’을 활용한다. 또 올해 하반기 동남권 스타트업 전용펀드 조성, 핀테크 혁신펀드 참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성장단계에서는 스케일업(성장)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며, 모태펀드 및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책자금을 활용한 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성장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 부문’에서는 4개 과제에 3년간 약 2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지역 내 핀테크 기업의 발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자리 혁신 부문’에서는 3년간 10개 과제에 약 7800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성장 선도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유망 창업 기업에 대한 다양한 금융이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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