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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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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봉하마을 매립토 재조사 요구

“시료 섞으면 제대로 된 검사 안돼”
김해시 “규정에 맞게 해 문제없어”

  • 기사입력 : 2019-09-17 07: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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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김해시에 봉하마을 성토현장 토양성분에 대한 검사를 재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8월 19일 5면 ▲김해 봉하마을 농지 불법 성토 논란 )

    이 단체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김해시 농축산과가 이곳에 매립된 두산 위브 더 제니스 하버시티 아파트 건설 현장 터파기 흙에서 5군데를 채취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를 의뢰한 방법은 시료 각각을 의뢰한 방법이 아니라 하나로 섞어 시료 1개를 맡긴 방법이었다”며 “시료를 섞게 되면 농도가 떨어져 제대로 된 검사결과가 나올 수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또 “토양 시료채취는 간단한 작업이지만 토양은 수직으로나 수평적으로 균일하지 않으므로, 채취한 시료가 대상지역의 토양을 대표해야 한다는 점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따라서 두산 사업장에서 나온 토양에 대한 반출토, 매립토 조사는 다시 철저히 실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환경단체의 요구사항은 집중적으로 시료를 채취해야 한다고 하는데, 조사방법이 정해져 있다. 우리는 그 규정에 맞게 적법하게 토양조사를 실시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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