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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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IMI와 설계기술 판매계약 체결

1971년 설계도면 빌려 사업 시작 반세기만에 수출국으로 성장

  • 기사입력 : 2019-09-17 11: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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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이 사우디 합작조선소인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 Co.)’와 설계기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IMI와 초대형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도면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IMI, 바흐리와 체결한 초대형유조선 건조 계약식 (왼쪽 파티 알 살림 IMI 대표, 오른쪽 박승용 현대중공업 부사장)/현대중 제공/
    현대중공업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IMI, 바흐리와 체결한 초대형유조선 건조 계약식 (왼쪽 파티 알 살림 IMI 대표, 오른쪽 박승용 현대중공업 부사장)/현대중 제공/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현대중공업은 IMI에 VLCC 기본, 상세 설계도면과 설계지원, 기술컨설팅 등 설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IMI에서 앞으로 건조하는 초대형유조선 1척당 로열티를 받게 된다.

     특히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71년 말 영국의 스콧리스고(Scott Lithgow)사로부터 26만t급 VLCC 2척의 설계도면을 임대해 첫 선박을 건조한 이후 반세기만에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하게 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IMI, 사우디 국영 해운사인 바흐리와 31만9000t급 초대형유조선(VLCC) 1척에 대한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이 선박은 IMI 출범이후 첫 건조계약으로,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21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IMI는 한국조선해양, 사우디 아람코, 바흐리, 람프렐 등이 투자한 합작회사로 오는 2020년까지 사우디 동부 라스 알헤어 지역에 선박 및 해양플랜트, 엔진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초대형 조선소로 건립될 계획이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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