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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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이번엔 외유성 연수 탈피?

국외연수제도 개선 후 첫 시행
상임위 별개로 주제 따라 구성
준비단계부터 의원들 참여

  • 기사입력 : 2019-09-18 2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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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의원들이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상임위원회별, 주제별 국외연수를 떠난다. 지방의원들의 외유성 국외연수에 대한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연수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 도의회가 국외연수 제도를 개선한 후 첫 시행되는 연수라 관심이 모인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 9명과 경제환경위원회 의원 4명이 참여한 ‘선진 농업정책 벤치마킹’ 연수팀이 18~25일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 선진 농업정책 벤치마킹 연수팀은 뉴질랜드 농민연합회와 스마트팜농장 등을 방문해 운영형태와 관리방법 등 시스템을 살펴보고 호주의 농업지원사업 및 농촌산업연구개발, 유통망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메인이미지경남도의회 전경./경남신문DB/

    18~26일 독일로 연수를 가는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모델개발 벤치마킹 연수팀’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의원 7명과 기획행정위 의원 1명이 참여했다. 시립노인시설센터, 산림치유마을 등 복지시설을 돌아보고 시립·민간시설의 차이점을 분석할 계획이다.

    교육위 의원 7명은 19~25일 싱가포르와 대만에서 ‘선진 교육정책 및 미세먼지 대응 연수’를, 기획행정위 의원 8명은 21~27일 싱가포르와 베트남에서 ‘국제교류·협력 및 행정우수 사례’를 공부할 예정이다.

    이어 22~29일 건설소방위 의원 7명은 ‘건설 한류 지원 및 효율적 도시재생·도시개발 모색’을 주제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연수를 추진한다.

    도의회는 그동안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연수를 진행했지만 이번부터는 특정 상임위 소속이 아니라도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의원이라면 참여할 수 있도록 상임위별, 현안별 국외연수를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수 준비과정에서 심의위와 수시 소통하며 일정을 조율하고 의원들이 직접 참여해 장소와 방문 시설 등을 정했으며 일부 상임위는 심의위원의 추천을 일정에 반영하기도 했다.

    김지수 의장은 “그동안 의원들의 국외연수에 대한 질타가 있었고 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연수의 취지에 맞게 시행될 수 있도록 많이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이번 변화를 통해 의원들의 국외연수가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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