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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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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천~김포 동계노선 현행대로 운항한다

시-경남도 대한항공 3개월 간 협의 끝 내년 상반기까지 하루2회 유지

  • 기사입력 : 2019-09-19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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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쳤던 대한항공 사천~김포 동계노선 감편계획이 철회돼 해당 노선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된다.

    사천시는 지난 6월 대한항공이 사천~김포 동계 노선을 하루 2회에서 1회로 감편하려던 계획을 두고 경남도와 시, 대한항공이 3개월 간 3자 협의 끝에 현행 체계를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사천공항 이용객 감소에 따른 탑승률 저조와 이로 인한 적자 누적, 경영 구조 및 항공교통 여건 변화 등을 들어 해당 노선 감편 계획을 밝힌 바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사천시는 즉각 반발, 경남도 진주시 유관기관 등과 실무협의를 하고 국회를 방문하는 한편 상공계,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노선 감편 저지 노력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노선 감편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사의 적자 발생분에 대한 손실지원금을 확대하고 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개선, 지역연계 관광상품 개발 등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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