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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내년에도 통제영 야행 축제 연다

2년 연속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공모 선정

  • 기사입력 : 2019-09-19 16: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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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가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2020년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시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사업비 5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통영시의 문화재 야행 행사는 야간에 조선시대 충청과 전라, 경상 3도의 수군을 총괄 지휘했던 본영인 통제영 일원을 돌아보며 통영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치른 상반기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에서는 통제영의 중심 건물인 국보 세병관을 중심으로 갓일, 나전, 소목, 두석 등 통제영 12공방을 체험하고, 통영의 옛 음식을 맛보는 등 3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통영시의 문화재 야행 사업이 2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됐다. /통영시/
    통영시의 문화재 야행 사업이 2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됐다. /통영시/

    통영시는 2020년 야행 프로그램에 수군 무과시험 체험, 전통국악공연과 퓨전공연, 통제영 양로연, 통영전통공예품 경매전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올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내년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통영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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