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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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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전역 임정호·김준완, NC 5강 경쟁에 큰 힘

임정호, 19일 LG전 ‘2이닝 완벽투’
김준완, 좌익수 출장 ‘1안타 1타점’

  • 기사입력 : 2019-09-22 20: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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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 후 18일부터 NC 다이노스에 합류한 임정호와 김준완이 팀의 5강 경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상무가 최근까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했다. 지난 14~15일 임정호와 김준완이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도 지켜봤다”고 말했다.

    임정호는 좌완 구원투수 보강, 김준완은 외야 수비 보강 차원에서 1군에 등록된 것으로 보인다.

    김준완은 지난 18일 SK와의 원정경기서 9회말 대수비로 나왔다. 이어 1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김준완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복귀를 알렸다. 김준완은 2-3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 3루서 좌익수 희생 뜬공 타구를 날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NC 김준완이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희생 뜬공 타구를 날리고 있다./NC 다이노스/
    NC 김준완이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희생 뜬공 타구를 날리고 있다./NC 다이노스/

    임정호도 19일 경기에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투구를 했다. 임정호는 2-3으로 뒤진 4회초 등판해 4~5회 상대 1~6번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 감독도 경기 후 임정호의 투구를 칭찬했다. 그는 “임정호가 제대 후 처음 등판해 2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줘서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임정호는 19일 경기 후 “오늘 처음으로 양의지 선배와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편하게 던지라고 말해주셔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팀이 5강 싸움 끝까지 하고 있는데 팀 전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C 투수 임정호가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투수 임정호가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NC 다이노스/

    김준완은 “달라진 야구장에서 경기 해 낯설기도 했는데 오랜만에 홈 팬들 앞에서 선발로 나가는 만큼 잘하고 싶었다. 군대를 다녀온 건지 2군 경기를 오래 뛴 건지 돌아온 팀의 분위기가 낯설지 않고 편하다. 팀이 5강 싸움을 하고 있는데, 몇 경기 남지 않은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6차전은 우천 취소됐다. 22일도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열리지 못하면서 23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된다. 6위 KT 위즈는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에 패하면서 NC와 KT의 승차는 4.5게임으로 벌어졌으며, NC는 남은 7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2년 만의 가을야구에 진출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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