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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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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큰잔치 ‘창원문학축제’ 연다

26일 창원문화원서 초청인사 문학강연 이어
시상식·창원문학 출판기념회·공연 등 열려

  • 기사입력 : 2019-09-23 07: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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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문인협회(회장 윤재필)가 오는 26일 제2회 창원문학축제를 연다.

    창원문학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문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초청인사 문학강연과 제5회 창원문학상 시상식, 창원문학 제30집 출판기념회,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 4시 50분부터 시작되는 초청강연회에서는 문학박사 장성진 창원대 교수가 ‘한국시의 저변’이라는 주제로, 면면히 이어온 우리 시의 흐름에 대해서 강연한다.


    지난해 열린 창원문학축제.
    지난해 열린 창원문학축제와 출판기념회.
    지난해 열린 창원문학축제 출판기념회.

    5회를 맞은 창원문학상 수상자는 한후남 수필가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엄마의 밥’. 시상식장에서 이주언 시인이 수상 작품을 낭독할 예정이다. 기존 수상자는 1회 김승강(시인), 2회 공태점(수필가), 3회 이주언(시인), 4회 김형엽(시인)으로, 문학적 연륜에 관계없이 당해 연도 계간지 ‘창원문학’에 투고한 작품에 한해 작품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아울러 시극(詩劇)과 어린이 중창단 경남리틀싱어즈, 소프라노 이주련, 테너 박천수, 혼성팝페라 그룹 오보체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계간지 ‘창원문학’은 이번에 발간 30회를 맞이한다. 회원들의 작품과 함께 특집으로는 ‘공단의 바람 : 나와 창원문학’을 싣고 있다. 초창기 창원문학 활동과 관련한 이야기, 공단 형성 이전의 원주민으로서의 이야기, 공단 형성 이후의 이주민으로서의 이야기, 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이웃으로서의 외국인 노동자 또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다.

    윤재필 창원문인협회장은 “창원문학축제는 우리 지역의 큰 문학 잔치이오니, 많은 문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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