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동장 김선호)은 지난 20일 산호공원에서 '제7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식전공연으로 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라인댄스, 기타연주와 더불어 재능기부를 통한 수화공연, 주민합창 등 주민참여형 공연과 2부 축하행사에서는 백지원 예술단과 초청가수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7회 산호공원 꽃무릇 축제'

산호공원 내 꽃무릇 동산은 지난 2008년부터 산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시의 지원으로 2490㎡면적에 공공일자리 사업참여자 200명을 투입, 2만2000본을 추가 식재했으며, 현재는 66만본 이상이 식재돼 있다.

태풍 타파 영향으로 축제일정이 단축됐지만, 먹거리 장터와 버스킹 공연 등을 통해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를 마련해 가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산호동 자생단체가 지원, 운영한 먹거리 장터는 그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