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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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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 준공

108억원 투입, 쌀 브랜드 육성가공시설·벼건조시설 2동 구축

  • 기사입력 : 2019-09-23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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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 고성읍 대평리에 고성거제통영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 Rice Processing Complex) 이 들어섰다.

    고성군은 23일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농업인, 군민, 농협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평리에서 고성거제통영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RPC준공식을 가졌다.

    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고성군
    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고성군

    이번에 준공된 RPC는 고성군이 2017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8억원을 투입해 1만5925㎡의 부지에 연면적 2838㎡규모로 건립한 것으로, 고품질 쌀브랜드 육성 가공시설과 벼건조저장시설 2동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시간당 6t 처리능력을 가진 현미와 백미 가공시설과 시간당 12t 처리능력을 갖춘 포장부, 30t 규모 건조기 4기, 500t용량 저장시설 4기, 30t의 투입기 1기를 설치해 전국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이번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을 종합 처리할 수 있게 돼 집중 출하되는 수확기 벼 매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산물벼 수매 시 농업인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운영주체인 고성거제통영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성, 거제, 통영 내 10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백두현 군수는 "아무리 좋은 쌀을 생산해도 도정공장, 저장창고가 좋지 않으면 좋은 쌀이 될 수없다"며 "미곡종합처리장이 고성군 쌀 산업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해 고성 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게 될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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