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165억 여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거제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추진한 고현시장 아케이드 조성사업을 완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거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창활어부터 고현시장 공영주차장까지 180m 구간에 상시 슬라이딩 개폐가 가능한 전천후 아케이드를 조성했다.

거제고현시장에 새롭게 조성된 아케이드 /거제시/

시는 고현시장 아케이드 외에도 장평종합시장 오수처리시설 연결 공사(4800만원), 신부시장 캐노피 정비공사(2000만원), 한라프라자 옥상주차장 바닥 정비공사(8500만원)을 마무리했다.

또, 보상비 포함 25억원이 투입되는 옥수동 새시장 주차장 조성공사가 현재 30% 공정을 보이며 10월 중으로 완공될 예정이며, 52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되는 옥포국제시장 주차장 조성공사도 오는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거제시는 또, 올해 국비 공모사업에 사업비 45억 원이 투입될 고현시장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 조성사업과 2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고현시장 해수연결시설 사업이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시설현대화사업 등으로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상인들의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