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오는 27일 오후 3시 일운체육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거제시는 일운면 지세포리 산61-5번지 일원 약 3만㎡부지에 총사업비 85억여원을 투입해 축구장 1면, 테니스장 3면, 농구장 1면과 그 외 부대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공은 ㈜삼강종합건설이 맡게 되며 내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운체육공원 조감도 /거제시/

시는 2010년 해당 사업지가 도시계획시설인 체육시설로 결정된 이후 지난 7월 경남도 계약심사를 끝으로 사업착수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또, 일운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을 위해 한국석유공사의 U2기지건설에 따른 일운면 지역상생협력금 26억 원이 활용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건강복지를 넘어 지역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복합체육시설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