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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TPO 총회, 역대 최대 규모…15개국 85개 도시 참가

  • 기사입력 : 2019-09-24 15: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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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태평양의 85개 도시들이 관광 진흥을 위해 부산으로 모인다.

    부산시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파라다이스호텔 등에서 제9회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도시의 관광 진흥을 위해 만든 국제기구로 2002년 부산시의 주도적인 역할로 설립됐는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 등 해외 26개 도시와 한국의 세종시가 신규 회원도시로 가입해 15개국 124개 도시, 51개 민간단체로 구성돼 있다.

    이번 총회는 2003년 제1회 총회 이후 16년 만에 부산에서 다시 열리는데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 운영 활성화와 관광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본회의, 관광로드쇼와 회원도시 전통예술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를 펼친다.

    개회식에는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주제 라무스 오르타 (Jose Ramos 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이 ‘관광과 평화’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하고 롤랜드 카니잘(Rolando Canizal) 전 필리핀 관광부 차관과 다토 모하메드 라집 하산(Dato Mohmed Razip Hasan)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이 열린 파트너십으로 함께하는 관광발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 한다.

    본회의에서는 차기 총회 개최지를 선정하고 부산선언문을 발표한다. 선언문은 관광할 권리가 인간의 기본적 권리로 모든 개인이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라는 것을 천명하고 관광산업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이 담긴다.

    한편, 이번 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국 85개 도시에서 700여명이 참가하는데, 김수일 TPO 사무총장은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총회 개최로 세계적 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새로운 도시외교를 선도해갈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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